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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17-10-12 17:06:55] 최종수정[2017-10-12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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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시티투어 2층 버스가 지난 황금추석연휴기간 대박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창원의 또 다른 킬러 콘텐츠 ‘용지호수 무빙보트’도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 연휴기간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1769대가 운행돼 7300여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4300여 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77대․800여 명이 이용한 셈이다.

운행 첫날인 9월 6일부터 11일까지 36일간 누적 운행댓수로는 4020대․1만 6000명이며, 하루 평균 111대․400여 명 이상 이용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특히 추석연휴 하루 평균 177대가 운행됐다는 기록은 평소 평일 60~70대 운행되던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15대의 무빙보트가 운행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내내 잠시도 쉴 틈 없이 운행된 ‘하나의 사건’으로 분석된다.

이는 무빙보트의 특성상 일반 시설물 관람과 달리 4명 기준 최대 8명이 한정적으로 탑승하고, 한번 운행하면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으로, 열흘간 7300명 이상이 이용한 것은 기록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가장 많은 운행 댓수를 기록한 7일(220대․900여 명)과 200대 이상 탑승한 4~5일의 경우 추석을 맞아 가족단위로 찾은 탑승객들이 평균 30분 이상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등 음악분수가 가동된 시간을 전후로 한 때에는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보통이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레저업체 ㈜무빙보트와 6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15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탑승인원 4인 이하 30분 2만원·1시간 3만원이며, 탑승인원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지름3m×높이2.5m×깊이0.8m 400kg 중량의 FRP 재질로 된 이 무빙보트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는 보트들과 달리 전기충전식이어서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준비해온 식음료를 즐기며 카페 분위기 연출도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만점이다.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와 용지호수의 경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젊은 연인들과 주부층의 인기가 높다.

한편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인 황규종 관광과장은 “무빙보트가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에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벌써 이정도인가 싶어서 깜짝 놀랐고 진짜 기뻤다”며 “앞으로도 무빙보트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에 만전을 기해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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