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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18-04-12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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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뉴시스


금융권에 이어 전자·IT 업계에서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한창이다.

LG전자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LG전자는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최고 수준의 광고료를 지불했다는 후문이다. 2016년 스마트폰 G5 출시 당시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적 있지만 K팝 스타를 글로벌 광고모델로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부터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활용해 자사 스마트폰과 BTS의 공통점을 강조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뮤지션으로서 본질에 충실한 탁월한 음악성과 도전 정신, 팬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 등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과 일맥상통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넷마블은 소수 지분 참여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이 소속돼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의 2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 44만5882주를 2014억3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로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의 25.71%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방준혁 의장은 지난 2월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이종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조하며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분 투자에 대해 "글로벌 게임 및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과 빅히트 간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교류 차원을 넘어 이종 문화 콘텐츠 융합으로 신장르를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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