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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 끌어올린 외국인 매수 지속되나

  • 기사입력[2019-04-14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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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뉴시스


지난주(4월 8~12일) 코스피지수는 미중 고위급 회담 및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15~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2200선 박스권이 예상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2209.61) 대비 23.84포인트(1.09%) 오른 2233.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포함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23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홀로 1조5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00억 원어치, 17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당분간 금리정책에 변화가 없을 가능성과 더불어서 연말 기준금리가 양방향으로 다 열려 있는 상태임을 보여줬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들의 반등 분위기와 함께 연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동결 확률이 다시 50% 선을 회복하는 방향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의 계속된 오름세가 눈에 띄는 상황으로 브렌트 유가는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선을 회복했다"며 "중국 내수 철강가격도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 중국 생산자물가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률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2260선에 안착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1분기 어닝 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3년 만에 감익이 예상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중국의 3월 경제지표가 1~2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지수는 박스권을 맴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P 500지수 기준 1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8.9%를 기록할 것"이라며 "3년만에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원가 및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이 주 원인이다"며 "골드만삭스(-27.9%), 블랙록(-8.8%), 넷플릭스(-9.1%) 등은 하락세가 예상되고 씨티그룹(7.3%), 뱅크오브아메리카(5.7%) 등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는 1분기 실적 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 완화적 통화정책,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하반기 경기개선 기대 등이 남아있다"며 "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우선 중국의 1분기 GDP에 집중해야 한다"며 "제조업 경기는 좋지 못했지만 서비스업은 견고했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소폭 반등해 GDP 성장률은 직전(6.4%)과 비슷한 6.3%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3월 경제지표들은 1~2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투자전략으로는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중국소비주와 반도체, 은행, 등을 꼽았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각 국의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밝히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졌다"며 "낮아진 변동성은 필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코스피로의 자금 유입은 미약하다"며 "풍부한 유동성을 끌어들일 마중물이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G2 화해 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은행, 2분기 개별 수주 모멘텀이 강한 조선 중심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연구원은 "유가 상승 및 중국 경기지표 개선을 확인하면 이머징 내 중국과의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경기민감주 우세 속에 미디어 게임 등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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