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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이란 코앞서 대규모 군사훈련... 트럼프 “이란 싸움 원하면 종말 맞을 것” “핵무기 갖도록 그냥 두지 않을 것”

  • 기사입력[2019-05-20 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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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입법 회의 및 무역 엑스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이란과 인접한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전단, 해병대를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

또 백악관내 강경파인 '매파' 참모들의 입장이 지난 2002년 이라크전 발발 당시와 비슷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싸우고 싶지 않지만(I don’t want to fight) 현재 이란과 같은 상황에서 핵무기를 보유하게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앞서 이날 트위터에 "이란이 싸움을 원한다면 이는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입장을 밝힌데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핵보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다시피 나는 전쟁으로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경제를 파괴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선거과정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내세운 군사적 개입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란 핵개발 문제는 긴급한 예외(urgent exception)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또 긴장 고조로 이란이 보복 공격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강력한 압박에 의해 결국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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