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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꿈은 ‘성실납세자’ 오산시 오색시장 용자돈 돈가스 성정은 사장 인터뷰

  • 기사입력[2017-03-01 0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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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돈 돈가스 성정은 사장과의 「인터뷰」


경기 오산 오색시장 내, 1500원이라는 가격에 돈까스를 파는 ‘용자돈’이라는 곳이 있다. ‘용자’는 ‘용감한 자매’의 줄임말이다.

가격 1500원 과연 맛있을까? 당연히 값싼 수입산 고기겠지? 등등 이런저런 의문으로 사장 성정은씨를 만나봤다.

일문일답(Q: 기자, A: 성정은 사장)

Q: 돈가스 장사를 하기 전에 카페를 먼저 개업했던 것으로 아는데 왜 그만두었나? 장사가 꽤 잘 된 것으로 안다.

A: 장사는 잘 됐다. 다만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에게 양질의 음료를 서비스하고 싶어 무리를 했다. 또 그때는 열정만 가지고 장사에 덤볐다. 시장조사나 메뉴개발 같은 연구를 하지 않았다. 노력과 연구 없이 장사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카페 말고도 두 번의 실패가 더 있었다. 떡 카페와 부침개 가게를 했는데 그마저도 연구가 선행되지 않았다.

Q: 남편 분이 소위 돈 좀 버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굳이 장사를 하려는 이유는?

A: 사실 나는 한때 잘나가는 사모님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삶이 무료했다. 무엇인가 내 손으로 이루고 내 손에서 커져가는 모습을 그렸었다. 하지만 자신이 없어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TV에서 부족한 모습으로도 삶을 개척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 1500원이라는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만들어보자고 말이다.

Q: 자 그럼 돈가스 이야기를 해보자. 1500원이라는 가격을 들으니 문득 수입산 고기와 품질이 떨어지는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을지 궁금하다. 고기는 수입산인가?

A: 아니다. 고기는 정확히 국내산이다. 이 가격에 유지가 되는 것은 평택에 친언니의 농장에서 고기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바로 공급받기 때문이다. 나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 손님들이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고 하면 상처받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최상으로 돈까스를 공급한다. 그것이 내 ‘격’을 지키는 길이다.

Q: 돈가스 연구는 어떻게 진행했나? 다른 돈가스와 차별화 전략은?

A: 맛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버린 고기가 100킬로그램이 넘는다. 또 과일 소스 개발에는 하루에 양동이 몇 통씩 버렸다. 그렇게 버리다보니 맛이 서서히 잡혀갔다. 나는 아직까지도 맛에 만족하지 않는다. 내가 만드는 돈가스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Q: 온라인 판매도 확장하는 것으로 안다. 지역 커뮤니티에 보니 용자돈이 꽤 유명해서 굳이 그런 사업 확장을 하지 않더라도 매출 올리는 데는 지장이 없어 보이는데....

A: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지금 하루 순 매출은 꽤 괜찮은 편이다. 사세 확장을 하려는 이유는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 꿈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돈가스를 알아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푸드체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가 만들었다고 하면 모두가 믿고 먹는 음식 사업 말이다.

Q: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포부를 말한다면?

A: 나의 꿈은 ‘성실납세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인터뷰를 하지만, 나중에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 다투어 나를 취재해 갈 것이라고 믿는다. 꼭!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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