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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구소, 한국 자금중단으로 5월 문닫아 38노스는 다른 자금으로 계속 운영

  • 기사입력[2018-04-11 0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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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 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해 북한 서부 동창리의 위성발사장을 찍은 항공사진./뉴시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 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는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자금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오는 5월 연구소 폐쇄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갈루치 한미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측의 학문적 연구에 대한 부적절한 개입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한미연구소를 폐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연구소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으로, 북한 정세에 대한 분석으로 권위를 얻은 산하 웹사이트 '38노스'로 유명하다.

38노스는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다만 한미연구소 관계자는 38노스의 경우 다른 대체 자금을 가지고 있어 5월 이후에도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연구소는 한국 정부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연간 180만 달러(약 19억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연구소에 대한 한국의 자금 지원 중단은 워싱턴에서는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미연구소에는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는 많은 저명인사가 포진해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역시 대북 포용 정책을 내세워 왔는데 이달 27일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냈고 대북 핵협상의 베테랑으로 꼽히는 갈루치 이사장은 연구소 폐쇄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은 물론 한국 연구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미연구소의 실적 부진과 회계보고서 불투명, 2007년 이후 바뀌지 않고 있는 연구소장의 장기 집권 등 때문에 여야 합의에 따라 자금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갈루치 이사장은 연구소의 회계보고서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한국 정부에 (불투명에 관한)증거를 요구했으나 아무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갈루치 이사장은 또 한국 정부가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못하면서 학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구재회 연구소 소장과 제니 타운 부소장 교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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