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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19-02-11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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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G20 양자정상회담 접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DB

제2차 북미 정상의 ‘하노이 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통화가 다음 주 이루어질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미 정상 통화는 당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워싱턴 복귀 직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됐었다.

그러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13~14일 폴란드에서 예정된 중동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담에서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회의를 갖기로 하면서 정상 통화가 영향을 받게 됐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정의용-볼턴, 강경화-폼페이오 공식 외교채널 간 소통이 이뤄지고 난 뒤 정상 통화를 시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판단을 내렸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의겸 대변인이 전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을 언급하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각급 단위에서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 한다.

아울러 워싱턴으로 복귀한 비건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미국 내에서 향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한미 정상간 통화가 이뤄지면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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