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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북·미 대화 재개 중요 분수령 3차 북미 정상회담 등 해법 모색에 집중

  • 기사입력[2019-04-11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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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대화 재개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정상은 북미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는 공감대 위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의 문턱을 낮추는 방법과 추후 북미 정상이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 선 북미 비핵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11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친교행사를 최소화 한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공식 실무방문 형식으로 워싱턴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유인책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지 관심이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당시 2016년 이후 채택된 유엔 제재결의안 제2270호, 제2321호, 제2375호, 제2397호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일부 완화를 요구했지만 미국의 거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약속을 입증하기 전까지 제재 해제를 하면 안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 질의에 "나는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길 원한다"고 답했다.

그동안 폼페이오 장관이 최종적이고 충분히 검증된 비핵화(FFVD) 이전에 제재 완화는 없다며 완강한 입장을 보이던 것에서 한 발 물러 난 것이어서 한미 정상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만난다.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먼저 만난 뒤, 후에 펜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두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한미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이어서 한미 간 핵심 장관 및 참모들이 배석한 채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

단독정상회담에는 양측 통역을 제외하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만 참석한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김 여사는 11일 오전 워싱턴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는 별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서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 내외가 함께하는 단독 정상회담에 합류한다.

김 여사는 확대정상회담 시간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별도의 일대일 오찬을 한다. 한미 영부인 간 오찬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오찬 이후 30년 만이다.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은 "한미 양국 대통령 부인 간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라며 "두 영부인 사이의 각별한 우정을 더 깊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현지시각으로 11일 오후 워싱턴을 출발, 우리 시각으로 1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1박3일 한미 정상 간 원포인트 비핵화 회담은 마무리 된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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