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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민생 어렵다며 국회 외면” 이 총리 “민생안건 시급히 논의해야”... “최저임금 등 몇 달씩 심의 기다려”

  • 기사입력[2019-05-12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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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왼쪽 세번째)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홍남기(오른족)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두번째)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야당이 유감스럽게도 민생이 어렵다면서 국회를 외면하고 산업 현장이 어렵다면서 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라며 "국회에 들어와서 모든 문제가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정부가 민생 안정과 산업고용 위기 지역,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국회에 편성한 지 17일 됐다"라며 이같이 말한 뒤 "민생 안건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 임금 결정체계, 주52시간 근로제 보완 등 시급한 안건들이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몇 개월"이라며 "안건들 모두 민생을 돕고 산업 현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급한 문제들"이라고 했다.

이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여야 5당 협의체를 제시했고 야당도 원칙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라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되는 것은 국민들의 모든 열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얼마전 단거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라며 "그동안 어렵지만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스 노조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파업을 예고한 업체 약 90%는 준공영제 1일 2교대를 이미 시작하고 있어 근로시간 단축 부담이 거의 없는 업체들"이라며 "그럼에도 파업을 실시하겠다는 건 근로 시간 단축을 왜곡하고 또다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냐는 의심을 살 만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국민들 불편 불안을 무겁게 인식해 파업 결의를 중단하고 대화에 조속히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며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여야 5당 대표 회동의 성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내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물리고, 5당 대표 회동이라는 기존 틀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무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다.

강기정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정무라인은 주말 동안 한국당을 설득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당이 '1대1 단독 영수회담' 방식이 아닌 다자회담의 형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전날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당별로 1대1로 (회동을) 하면 되지 않은가. 그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요구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당만 별도로 회동하기 어렵다면, 나머지 3당 대표도 따로 만나면 된다는 취지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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