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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효상, 국가기밀 빼내고 “사과하라” 주장 한미 정상 통화 유출 파장

  • 기사입력[2019-05-23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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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공무원 휴대폰 사찰 관련)에서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자세히 공개해 논란이 됐던 강효상 의원이 안경을 닦고 있다. /뉴시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직 외교관인 고등학교 후배를 통해 국가기밀을 빼내고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놓고 기밀누설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며 오히려 “국민과 본 의원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 비난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청와대는 본인 기자회견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을 통해서 본인을 무책임한 거짓말쟁이로 몰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며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야당 의원을 사실상 겁박했다"며 "그런데 사실무근 운운하다가 기밀누설 운운하고 있으니 명백히 청와대가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 브리핑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청와대의 공무원 감찰은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고 있는 공직 사회에 대해서 겁박을 하고 공무원과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며 "정부 무능을 비판해온 본 의원에 대한 보복에 불과하다.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청와대를 비난하며 ‘강효상 의원 구하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한미정상 간에 통화를 했다면, 국민들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싶다"면서 "청와대는 '기밀'이라고 대응하지만 사실은 거짓말을 했다"면서 청와대를 공격했다. 당시 청와대가 강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공개한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한 걸 지적한 것이다.

그는 "야당 입장에서는 도대체 한미정상 간 어떤 내용이 통화되었고, 한미동맹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기 위해 최대한 정보수집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나 원내대표는 "기밀누설죄 성립 여부를 떠나서 청와대가 거짓말하지 않았나"라며 "청와대가 거짓말한 데 대한 명백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K 참사관이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 내용을 무단 열람해 고교 선배인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것과 관련해 “해당 외교관이 왜 통화 내용을 유출했는지, 강 의원의 강요나 압박이 있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론을 통해서 하노이회담에서 5개 핵시설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는데 김정은이 1개 내지 2개만 응하겠다고 해서 결렬된 것이라고 밝혔다"며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5개인지, 3개인지 몇 개인지 전혀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워싱턴 소식통한테 파악한 바로는 5개 중 영변에 2개가 있다. 플루토늄과 우라늄 같은데 김정은이 1~2개라고 한 건 영변에 있는 핵시설을 지칭한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확인을 안 해주고 있는데, 제가 분명히 소식통에게서 확인한 것은 평양 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강선에 핵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일본을 두 번 방문할 예정이라고 제가 이미 3월 대정부 질문을 통해 공개했었다"며 "이것도 우리 정부는 모르는 기색이었다. 일왕의 즉위식 이후에 축하행사, G20 행사에 두 번 온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당시에는 한국에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결국 실현됐다"고 강조했다./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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