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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눈앞 이익 쫓느라 국가안보 위협” 민주당, 황교안·강효상에 파상공세

  • 기사입력[2019-05-28 16: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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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손짓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논란과 황교안 대표의 군사합의 무효 선언 발언을 놓고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열고 "국정 동반자이나 제1야당인 한국당이 눈앞의 이익을 쫓느라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국기문란을 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제가 지난주 황 대표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분이 말씀을 삼가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또 다시 군은 정부, 국방부와 입장이 달라야한다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민주주의 국가는 군대가 국민이 선출한 정부와 다른 입장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 황 대표는 본인 발언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정말로 숙고해야 한다. 국민에게 사과하고 발언을 당장 취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원혜영 의장 역시 "강 의원의 외교 기밀 유출은 정말 충격적이다. 입만 열면 한미동맹의 중요성 부르짖던 한국당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강 의원을 싸고도는 건 그간 보여 준 모습이 모두 다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며 "누가 진정한 한미동맹 방해자인지 스스로 입증했다"고 일갈했다.

원 의장은 "한국당은 분노한 국민 앞에 조속히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당은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만에 하나 외교적 위기, 안보 위협이 더 이상 확산되는 일 없게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수석부의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훼손하고 국군 명예를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참담하고 무도한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이 존재해야 한국당이 있고, 국군이 존재해야 당신들의 자유가 있으며 국회가 바로 선 뒤에야 제 1야당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한국당에 경고한다. 국익안보는 물론 보수의 근본 가치마저 내팽개친 당신들의 정치에 국민이 심판하고 역사가 준엄한 평가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지난 과오에 대해 반성해 국민이 준 제1당 지위에 마땅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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