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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중순 여성전용·자동배차 신개념 택시 달린다 서울시, 4500대 택시 가맹사업 인가… 시간대별로 2000~3000원 요금 추가

  • 기사입력[2019-02-07 1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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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웨이고블루 택시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울시내에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자동배차콜택시’와 운전자와 승객 모두 여성만 탈 수 있는 ‘여성전용택시’가 도입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주)타고솔루션즈는 4500여대 택시를 모집해 시에 신청한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지난 1일 부여받았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택시 4000대 이상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의 시·도지사에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여객자동차운송가명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송에 부가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승객 골라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배차콜은 '웨이고 블루(Waygo Blue) 택시', 여성전용 예약콜은 '웨이고 레이디(Waygo Lady) 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한다.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를 운전하는 법인택시 기사에게는 하루 14만~15만원쯤 하는 사납금이 없다. 대신 월급을 받게 된다.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 호출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된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으며 배차를 거부할 수 없다. 택시 운전자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시는 가맹택시가 여러 개의 콜앱을 사용해 골라태우기를 할 경우 등을 대비해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에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여성전용 예약제 콜택시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도 운전자도 모두 여성이다. 다만 초등학생까지는 남자아이도 탑승 가능하다.

시범서비스 기간부터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도 제공한다. 시범서비스 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주니어 카시트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웨이고 블루'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웨이고 레이디'는 20대 규모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0년까지 500대, 운전자 1000명 규모로 확대해 여성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웨이고 블루'와 마찬가지로 완전월급제를 적용한다. 여성의 운송서비스업 진입을 돕기 위해 유연 근로제 및 복리후생제도도 도입한다.

시는 우선 웨이고 블루, 웨이고 레이디 출시 후 3개월간 시범운행 기간을 갖는다. 시범기간 택시 이용 운임과 별도로 부가서비스 요금을 시간대별로 2000~3000원으로 차등해 책정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반려동물운송택시, 수요응답형택시, 화물운송·심부름택시, 노인복지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출시해 택시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운송가맹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택시운송가맹서비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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