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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18-03-11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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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5·18민주항쟁 당시 강경진압을 거부했던 고 안병하 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추서되자 "뒤늦게나마 치안감 추서가 이뤄져 기쁘다. 그동안 가족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 안병하 치안감의 삶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립현충원에서 안병하 경무관 치안감 추서식이 열리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을 통해 "그 어느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시민들을 적으로 돌린 잔혹한 시절이었지만 안병하 치안감으로 인해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병하 치안감은 5·18민주항쟁 당시 전남 경찰국장으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했다. 시민의 목숨을 지키고 경찰의 명예를 지켰다"며 "그러나 이를 이유로 전두환 계엄사령부에서 모진고문을 받았고 1988년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뒤 오랫동안 명예회복을 못했던 안 치안감은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처음 순직판정을 받았다. 2006년에는 국가유공자가 되었고 2017년 경찰청 최초의 경찰영웅 칭호를 받았다"며 "위민정신의 표상으로 고인의 명예를 되살렸을뿐 아니라 고인의 정신을 우리 경찰의 모범으로 삼았다"고 추모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안 치안감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중령으로 예편, 1963년 치안국 총경으로 특채돼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전남도경찰국장으로 재직했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희생을 우려해 시위진압 경찰관의 무기사용 및 과잉진압 금지를 지시했다. 이후 신군부 지시에 불복했다는 이유로 보안사령부로 연행돼 고초를 겪고 면직된 뒤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하다 1988년 순직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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