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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18-04-15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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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어리석었다"며 당사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15일 밝혔다.

조 전무는 이날 오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전무는 '진짜 물을 뿌린 것이 맞는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얼굴에 물을 뿌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재차 바닥에 물을 뿌린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밀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업체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대한 질문을 했고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화를 억누르지 못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12일 휴가를 내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고 당초 다음주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질 의혹 파장이 커지자 귀국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과거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송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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